우도로 배를 타고 들어가 1-1코스를 걸었습니다. 소가 누워있는 모습이라 하여 우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곳은 전체 코스가 우도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순환형 코스로, 바다를 따라 한 바퀴 도는 길입니다. 제주도 주변에 있는 섬 중에 가장 크고 일 년 내내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사시사철 인기가 있는 섬이다 걷는 동안 내내 바다가 함께하고, 우도 특유의 한적함이 있어 조용한 힐링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1-1코스 기본 정보
- 구간: 천진항 → 하고수동해변 → 서빈백사 → 검멀레 해변 → 천진항 (순환)
- 거리: 약 11.3km
- 소요 시간: 약 4시간
- 난이도: ★☆☆☆☆ (걷기 쉬운 평지 중심)
- 특징: 해안 절경, 우도 특산물, 조용한 분위기
걷는 코스 & 주요 포인트
- 천진항 출발 – 우도로 들어오는 입구이자 시작점. 배 시간은 사전에 체크 필수!
- 하고수동해변 – 에메랄드빛 바다와 말 그림 조형물이 인상적인 해변
- 서빈백사(우도산호해변) – 부드럽고 하얀 산호해변, 포토스팟 많음
- 검멀레 해변 – 검은 자갈과 동굴이 인상적인 조용한 해변. 우도 땅콩아이스크림은 여기서!
- 천진항으로 복귀 – 해안도로를 따라 여유롭게 마무리
걷기 전 준비 팁
- 배 시간 체크 – 성산항 ↔ 천진항(우도) 왕복 배편은 계절/날씨에 따라 상이
- 햇빛 대비 – 우도는 나무 그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 필수
- 가벼운 복장과 신발 – 걷기 쉬운 길이지만 모래 해변 구간도 있어 편한 운동화 추천
직접 걸어본 후기
1-1코스는 다른 올레길보다 짧고 부드럽지만, **우도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기억에 오래 남는 코스였습니다. 어디서든 바다가 보이니 마치 한 편의 여행 필름 같았어요. 특히 검멀레 해변 근처에서 먹은 땅콩아이스크림은 최고의 보너스였죠.
마무리하며
제주올레길 1-1코스는 본격적인 도전보다는 **잠시 쉬어가는 힐링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완주를 목표로 한다면 이 코스도 잊지 말고 꼭 걸어보세요. 조용하고 소박한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