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17코스는 광령리에서 김만덕기념관까지 이어지는 약 18.1km의 도보길이에요. 다른 올레와 달리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구조로, 걷는 내내 제주 시내와 마을, 하천, 전망대, 역사 공간이 함께 이어져요.
코스는 비교적 평탄하고 완만하지만, 중간중간 오름과 계곡이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줘요. 특히 도두봉, 외도월대, 수근연대, 용연계곡 같은 포인트는 역사성과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핵심 명소예요. 올레길의 다양한 모습을 한 코스에서 체험할 수 있죠.
🚶♀️ 제주올레길 17코스 개요
이 코스는 광령에서 출발해 외도, 도두, 용담동을 지나 김만덕 기념관까지 연결돼요. 총 거리 18.1km, 평균 소요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예요. 전체적으로 큰 오르막 없이 완만하고 도시 내 길이 많아 걷기 편한 코스예요.
도보 초반엔 마을길과 하천 산책로를 따라 걷게 되고, 중반부엔 도두봉, 외도월대, 수근연대 같은 오름·전망대 구간이 등장해요. 후반엔 바닷가와 용연계곡을 따라 걷다가 도심 속 역사 공간인 김만덕기념관에서 마무리되죠.
“올레길인데 도심이라 감흥이 적지 않을까?”라는 질문이 많지만, 이 코스는 오히려 제주시의 옛 정취와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라 특별해요. 바다와 계곡, 골목과 문화공간까지 모두 담긴 도심형 올레의 대표 코스랍니다 🌇
🗺 17코스 기본 정보 요약
코스명 | 시작점 | 종점 | 거리 | 예상 시간 |
---|---|---|---|---|
17코스 | 광령리 | 김만덕기념관 | 18.1km | 약 5시간 30분 |
내가 생각했을 때, 17코스는 도시의 흐름과 제주의 역사, 바다와 오름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테마로드'예요. 다른 올레에서는 보기 힘든 제주시의 다양한 얼굴을 한 코스에서 만날 수 있는 길이죠 😌
🌳 무수천과 도시 자연 풍경
17코스의 초반부를 장식하는 하이라이트는 바로 무수천 산책길이에요. 이곳은 자연스럽게 조성된 도시형 하천으로, 천천히 흐르는 물소리와 나무 그늘이 함께 어우러져 도보 여행자들에게 편안한 힐링을 선사해요.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물 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혀요 💧
“도심에 이런 자연이 있다고?” 하고 놀라는 분도 많아요. 데크길, 벤치, 산책길이 조화롭게 이어지고 있어서 중간중간 쉬기에도 좋아요.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찾는 공간이라서 제주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여행 느낌도 받을 수 있어요 🧍♂️🌿
무수천 구간을 걷다 보면 점점 도두동으로 향하게 되고, 그 유명한 도두봉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해요. 물길을 따라 걷다가 산책로를 지나 산의 그림자가 가까워지는 순간, 여행의 기분이 다시 전환되는 걸 느끼게 되죠 🌄
✈️ 도두봉 전망대와 공항 뷰
도두봉은 높지 않지만 오르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망 명소예요. 올라가는 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정상에 오르면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특별한 뷰가 펼쳐져요. 특히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은 여행 분위기를 한껏 살려줘요 ✈️
“꼭 올라가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저는 단연코 “예스!”라고 답해요. 높지 않아서 부담도 없고, 제주에서 보기 힘든 항공뷰와 바다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 중 하나거든요. 날씨가 맑은 날엔 애월까지 뻗은 해안선이 눈앞에 펼쳐져요 🏝
정상에는 정자가 하나 있고, 그 아래엔 작은 해안 산책로도 이어져 있어요.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바위 해안과 갈대숲, 그리고 낚시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제주 원도심의 진짜 풍경이 펼쳐져요. 숨은 인생샷 포인트도 여기서 만날 수 있답니다 📸
📷 도두봉 & 무수천 주요 포인트 요약
장소 | 특징 | 포인트 |
---|---|---|
무수천 | 도시형 하천 산책로 | 나무 그늘, 물소리, 데크길 |
도두봉 | 활주로와 바다 동시 조망 | 전망정자, 해안 산책로 |
걷는 내내 반복되는 제주만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풍경들’은 17코스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줘요. 이 구간은 자연스럽게 걷고, 가볍게 감상하고, 사진으로 남기기에 완벽한 여행 포인트예요 😊
🛡 외도월대와 수근연대 소개
외도월대가. 이곳은 과거 조선시대에 해안을 감시하던 망루로 쓰였던 곳이에요. 지금은 멋진 산책로와 함께 연결되어 있어서 가볍게 올라가 제주 바다를 감상하기 딱 좋아요 🌊
조금 더 걸으면 수근연대라는 또 다른 역사적 장소가 등장해요. “연대가 뭐예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아요. 연대는 봉수대와 비슷한 역할을 하던 군사 감시 시설인데, 수근연대는 특히 서쪽 해안을 지키던 주요 지점 중 하나였답니다.
지금은 아담한 산책길처럼 조성돼 있지만, 그 위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마치 과거의 지킴이가 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 바람이 잘 불고 주변엔 감귤밭도 많아, 걷는 길 자체가 아주 제주의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어요 🍊
🌉 용연계곡과 야경 포인트
제주올레길 17코스의 마지막 구간은 용연계곡을 따라 이어져요. 이곳은 제주 시내 한복판에 있지만, 자연 계곡과 해안이 만나는 아주 독특한 지형이에요. 물빛이 아름답고, 나무다리와 용연다리가 이어져 걷기에도 정말 좋아요.
밤이 되면 다리 주변에 조명이 켜지고, 계곡 위로 은은하게 빛이 퍼져서 야경 명소로도 인기가 높아요. 그래서 일부러 저녁 무렵에 여기를 지나 김만덕기념관으로 향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연인과 함께 걷기에도 최고예요 💑
걷다 보면 어느덧 김만덕기념관에 도착하게 돼요. “김만덕은 누구예요?”라는 궁금증이 생긴다면, 기념관 안을 둘러보는 걸 추천해요. 조선시대 기근 때 제주 백성들을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은, 제주의 대표 여성 의인이에요 🎗
기념관 외부 정원도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서, 코스의 마지막을 차분히 정리하며 마무리하기 좋아요. 걸으며 누적된 감정과 풍경들이, 여기서 자연스럽게 정리되는 기분이에요 😊
📌 주변 관광 포인트 요약표
장소 | 특징 | 추천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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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월대 | 조선시대 망루 | 전망, 가벼운 산책 |
수근연대 | 군사 감시시설 유적 | 역사적 의미, 고즈넉한 길 |
용연계곡 | 해안과 계곡의 만남 | 야경, 사진 명소 |
김만덕기념관 | 조선시대 의인 | 감동적인 마무리 장소 |